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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는? DRAM 가격과 실적의 관계 마이크론은 2028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그렇다면 국내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엇일까요?바로 이러한 공급 부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얼마나 증가시킬 수 있고, 두 회사 중 어느 쪽이 더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메모리 호황을 분석할 때 HBM 점유율만 비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앞으로는 일반 DRAM 가격 상승이 전체 실적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그리고 두 회사가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점은 서로 다르다두 기업은 모두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지만 수익구조는 다릅니다.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고객 기반이 강.. 2026. 10. 4.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2028년까지 갈까? 마이크론 발표에서 확인한 4가지 근거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가격이 얼마나 더 오를 것인가가 아니라, 공급 부족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입니다.2026년 9월 30일 발표한 마이크론의 실적과 경영진 설명에는 이 질문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있습니다.마이크론은 2027년과 2028년 메모리 수급이 2026년보다 더 빠듯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DRAM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한 신규 설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는 시점을 명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그렇다면 이번 메모리 호황은 과거와 무엇이 다른 걸까요? 2027년 생산량의 75% 이상이 이미 고객과 약속됐다마이크론에 따르면 2027년 예상 생산량의 75% 이상이 고객에게 공급하기로 약속된 상태입니다. 현재 고객과의 공급 협의도 상당 부분.. 2026. 10. 4.
Agentic AI의 다음 수혜주는 메모리일까? AMD·인텔 다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는 이유 지난 글에서는 Meta의 개인 AI 에이전트 ‘Muse’를 통해 AI 산업이 단순한 생성형 AI를 넘어 본격적인 ‘추론(Inference)과 Agentic AI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특히 Muse가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하면서 AI의 사용 주체가 개발자나 기업을 넘어 일반 소비자로 확대되고, 이에 따라 토큰 소비량과 컴퓨팅 파워 수요 역시 한 단계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후 시장의 움직임을 살펴보니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Agentic AI의 확산으로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바로 CPU입니다.지금까지 AI 반도체 투자에서 시장의 시선은 대부분 GPU와 HBM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스.. 2026. 10. 1.
AI 데이터센터가 우주로 간다? SpaceX와 구글이 바꾸려는 AI 반도체의 미래 AI 경쟁이 이제 지구를 넘어 우주로 향하고 있다.최근 구글은 ‘Project Suncatcher’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AI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구축할 수 있는지를 실제로 시험하기 시작했다.2026년 10월 1일에는 구글의 TPU 4개를 탑재한 첫 시험 위성이 SpaceX의 Falcon 9을 타고 저궤도로 올라갈 예정이다. 이번 위성은 거대한 우주 데이터센터라기보다는 “AI 반도체가 실제 우주 환경에서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첫 실험에 가깝다.하지만 구글뿐 아니라 SpaceX까지 본격적으로 우주 AI 데이터센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왜 굳이 데이터센터를 우주로 보내려는 것일까?현재 AI 산업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GPU가 아니다.전력이다.AI 모델 .. 2026. 9. 28.
Muse가 바꾸는 산업의 승자와 패자,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누가 돈을 벌까 지난 글에서는 메타의 새로운 AI 에이전트 ‘Muse’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Muse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질문에 답해주는 AI가 아니라는 점입니다.사용자가 원하는 일을 이해하고, 직접 검색하고, 비교하고, 예약하고, 구매하고, 외부 서비스와 상호작용해 실제 행동까지 수행합니다. 그런데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더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AI가 사람 대신 행동하기 시작하면 어떤 기업이 돈을 더 벌고, 어떤 기업은 오히려 어려워질까?”이번 글에서는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승자는 결국 연산을 제공하는 기업Muse가 항공권 하나를 찾아준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사람에게는 단순한 요청 하나지만 AI 입장에서는 여러 항공사와 예약사이트를 검색하고, 시간과 가격을 비교하고, .. 2026. 9. 26.
중국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따라잡을까? 2006년 조선업과 닮은 반도체 시장 지난 글에서는 DRAM, NAND, HBM이 각각 어떤 메모리인지 정리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산업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가 과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얼마나 따라왔는지,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과거 한국 조선업이 중국의 추격을 받던 시기와 얼마나 닮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에도 이미 메모리 강자가 생겼다중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업체는 크게 두 곳입니다.CXMT는 DRAM이 주력이고, YMTC는 NAND가 주력입니다. 특히 CXMT는 이미 글로벌 DRAM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다음인 세계 4위 업체로 올라섰습니다.최근에는 대규모 증설과 IPO까지 진행하면서 본.. 2026.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