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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따라잡을까? 2006년 조선업과 닮은 반도체 시장 지난 글에서는 DRAM, NAND, HBM이 각각 어떤 메모리인지 정리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산업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가 과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얼마나 따라왔는지,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과거 한국 조선업이 중국의 추격을 받던 시기와 얼마나 닮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에도 이미 메모리 강자가 생겼다중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업체는 크게 두 곳입니다.CXMT는 DRAM이 주력이고, YMTC는 NAND가 주력입니다. 특히 CXMT는 이미 글로벌 DRAM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다음인 세계 4위 업체로 올라섰습니다.최근에는 대규모 증설과 IPO까지 진행하면서 본.. 2026. 9. 25.
골드만삭스는 왜 삼성전자 49만원을 유지했을까? 3분기보다 중요한 4분기와 2027년 며칠 전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에 대해 다시 한번 ‘BUY’ 의견과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기사의 핵심은 단순히 “3분기 실적이 좋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일부 메모리 수요가 내년으로 이월될 정도로 수요가 강하고, HBM 투자 확대가 범용 DRAM 공급을 타이트하게 만들면서 메모리 업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이 부분은 제가 지난 글에서 이야기했던 “수요곡선 자체가 위로 이동했다”는 관점과 정확히 이어집니다. 과거 메모리 산업은 가격이 오르면 공급이 늘고, 공급이 늘면 다시 가격이 떨어지는 전형적인 사이클 산업이었습니다.그런데 지금은 AI 데이터센터, HBM,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단순히 경기회복에 따른 순환적 수요가 아니라.. 2026. 9. 25.
AI가 고금리를 이기고 있는 증시, 언제까지 가능할까? 2027년이 첫 시험대인 이유 AI가 고금리를 이기고 있는 증시, 언제까지 가능할까?최근 미국 증시를 보면 다소 이상한 장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Fed가 금리를 올리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 부근까지 올라왔는데도 나스닥과 반도체주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습니다.보통 금리가 올라가면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를 낮추기 때문에 성장주에는 악재입니다. 특히 높은 PER을 받는 기술주는 금리에 더 민감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장에는 이 금리 부담을 상쇄하는 훨씬 강한 힘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AI입니다. 지금은 AI 실적이 고금리를 이기고 있다AI 투자 확대는 단순한 테마가 아니라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GPU, HBM,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 전망치가.. 2026.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