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전망4 코스피 9,200 재돌파 가능할까? 외국인 수급으로 본 조정 원인과 10,000의 조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강하고 증권사들의 이익 전망도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코스피는 왜 이전 고점인 9,200선을 넘지 못하고 큰 조정을 받았을까요? 저는 그 답을 기업의 펀더멘털보다는 ‘수급’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실적만 놓고 보면 코스피는 이미 전고점을 넘어섰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은 실적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아무리 기업의 이익이 좋아도 결국 그 가격에 주식을 계속 사줄 사람이 있어야 주가는 올라갑니다.이 상승장이 바로 그 사실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였다고 생각합니다. 코스피 2,000에서 4,000까지는 문제가 없었다지난해 2,000대였던 코스피가 3,000, 4.. 2026. 10. 8.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는? DRAM 가격과 실적의 관계 마이크론은 2028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그렇다면 국내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엇일까요?바로 이러한 공급 부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얼마나 증가시킬 수 있고, 두 회사 중 어느 쪽이 더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메모리 호황을 분석할 때 HBM 점유율만 비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앞으로는 일반 DRAM 가격 상승이 전체 실적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그리고 두 회사가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점은 서로 다르다두 기업은 모두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지만 수익구조는 다릅니다.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고객 기반이 강.. 2026. 10. 4. 중국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따라잡을까? 2006년 조선업과 닮은 반도체 시장 지난 글에서는 DRAM, NAND, HBM이 각각 어떤 메모리인지 정리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산업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가 과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얼마나 따라왔는지,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과거 한국 조선업이 중국의 추격을 받던 시기와 얼마나 닮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에도 이미 메모리 강자가 생겼다중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업체는 크게 두 곳입니다.CXMT는 DRAM이 주력이고, YMTC는 NAND가 주력입니다. 특히 CXMT는 이미 글로벌 DRAM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다음인 세계 4위 업체로 올라섰습니다.최근에는 대규모 증설과 IPO까지 진행하면서 본.. 2026. 9. 25. 골드만삭스는 왜 삼성전자 49만원을 유지했을까? 3분기보다 중요한 4분기와 2027년 며칠 전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에 대해 다시 한번 ‘BUY’ 의견과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기사의 핵심은 단순히 “3분기 실적이 좋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일부 메모리 수요가 내년으로 이월될 정도로 수요가 강하고, HBM 투자 확대가 범용 DRAM 공급을 타이트하게 만들면서 메모리 업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이 부분은 제가 지난 글에서 이야기했던 “수요곡선 자체가 위로 이동했다”는 관점과 정확히 이어집니다. 과거 메모리 산업은 가격이 오르면 공급이 늘고, 공급이 늘면 다시 가격이 떨어지는 전형적인 사이클 산업이었습니다.그런데 지금은 AI 데이터센터, HBM,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단순히 경기회복에 따른 순환적 수요가 아니라.. 2026. 9. 25. 이전 1 다음